치매 시부가 4시간 동안 쪽파를 다듬은 이유, 가족들 (사진= SNS·커뮤니티 갈무리)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외출 중 쪽파를 4시간 동안 다듬어 둔 사연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분홍색 채반 위에 손질된 쪽파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쪽파는 흰 뿌리 부분부터 초록색 잎까지 정갈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며느리 A 씨는 그만하시라고 했지만 시아버지가 괜찮다고 하며 의자를 가져다 앉아 끝까지 다듬었다고 전했다.

A 씨는 시어머니에게 평소에는 애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지만, 이번 행동이 사랑을 대신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졌고, 매체 보도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정성스러운 모습에 감동했다고 반응했다.

쪽파를 다듬는 짧은 행동이지만 가족을 향한 마음이 드러났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치매로 기억은 흐려져도, 익숙한 손길과 가족을 향한 마음은 남아 있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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