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7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측근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변호인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대상은 선거용역업체 사장 박모 씨와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김모 씨입니다.
홍 전 시장은 경찰이 가공 거래로 본 지출 내역이 실제 거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심문 뒤 취재진에게 가공 거래로 적시된 5∼6가지가 모두 실제 거래였고, 거래 내역서와 국회 정책자료집 등도 재판부에 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장 청구가 선거 자원봉사자 4∼5명이 주고받은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나는 우리 직원들 사건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본다"며 경찰 수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아울러 "정치 은퇴한 사람까지 입건해서 기소해본들 아무 효능이 없다"고 했고,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명태균은 묻지도 마라. 얼굴 한 번 본 게 전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씨와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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