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창립 50주년과 한국지사 설립 35주년을 맞아 국내 육류·외식업계 관계자들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보넬리가든에서 ‘2026 USMEF 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육류 및 외식업계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체험하며 협회와 업계가 쌓아온 협력 관계를 돌아봤다. 업계 행사이지만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미국산 육류의 활용 범위와 시장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는 협회의 지난 50년을 소개한 영상과 댄 헬스트롬 미국육류수출협회 사장 겸 CEO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주한 미국대사관 켈리 스탱 농무참사관은 “지난 50년간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의 생산자 및 수출업자와 한국의 육류 및 외식업계 파트너를 연결하며 한미 농업 협력 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특히 올해 미국산 소고기 가공품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과 미국산 다짐육의 첫 한국 선적은 양국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도 미국산 육류의 한국 시장 성장 과정과 향후 마케팅 방향을 설명했다. 박 지사장은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넘어 우수한 품질로 선택받는 제품으로, 미국산 돼지고기는 국내산 육류의 대체재에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론칭한 ‘US 프리미어’ 브랜드를 통해 미국산 육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 선호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다. 프랭크버거는 올해 새롭게 수입이 가능해진 미국산 다짐육을 활용한 버거를 선보였고,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스테이크와 립, 베이컨 포테이토 수프를 제공했다. 로코스 바비큐는 로우&슬로우 조리법으로 완성한 브리스킷과 스페어립을 내놨다. 별도로 꾸려진 프라임 비프 존에서는 안창살, 살치살, 안심추리 등 미국산 소고기 부위를 활용한 요리가 소개됐고, 등심덧살 수육과 등심 육전 등 돼지고기 한식 메뉴도 함께 마련됐다.

캘리포니아와인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된 시음 부스에서는 캘리포니아 와인 4종이 제공됐다. AI 포토존, 로데오 게임, 콘홀 게임, 키캡 제작 체험 등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교류를 도왔다. 가수 백지영의 축하공연과 럭키드로우도 이어졌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지난 50년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언제나 함께해 주신 업계 파트너 여러분이었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산 육류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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