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주식 트레이더들 (사진= 연합뉴스 제공)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부에 뚜렷한 신호를 내놓지 않았다. 금리 결정과 향후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힘을 받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3포인트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28%, 0.27%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장기 매출 전망을 발표한 오라클이 10.73% 뛰었으며,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30% 급등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다우 5만2475.10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3포인트(0.19%) 오른 5만2475.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7%) 오른 2만6549.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전장 대비 상승 폭상승률종가
다우존스3097.53포인트0.19%52475.10
S&P 50021.38포인트0.28%7743.98
나스닥 종합72.04포인트0.27%26549.85
3대 지수 모두 상승…다우 5만2475.10 마감 (자료: 연합뉴스)
3대 지수 모두 상승…다우 5만2475.10 마감 (자료: 연합뉴스)

이날 시장의 주요 일정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원문에서 전해진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었다. 금리 동결 발표에 더해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은 관련 불확실성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와 기자회견 발언이 시장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주요 지수는 모두 전장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연준, 기준금리 연 3.75∼4.00%로 동결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75∼4.00%로 동결했다. 금리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금리 인상의 효과가 기대에 부합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과 가계의 금융 여건은 긴축됐다고도 설명했다. 연준의 결정 자체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기자회견에서는 앞선 금리 인상의 효과와 현재 금융 여건에 대한 의장의 평가가 제시됐다.

워시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물가는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률 2% 목표를 강조했다. 12월 금리 인상 여부에 관해서는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 원문은 워시 의장이 12월 인상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점과 금리 동결 결정이 불확실성 완화 및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전략가들 “당분간 인내심”…추가 인상 가능성 언급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루이스 알바라도 전략가는 연준이 금융 여건이 예상에 부합하게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금융 여건이 예상에 부합하게 움직임에 따라 당분간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다만 이러한 인내심이 안일함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융 여건과 앞선 금리 인상의 효과를 확인하면서 정책을 서둘러 바꾸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을 덧붙인 것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링켄 전략가는 이번 발표에서 정책 금리보다 향후 의사결정 일정의 변화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연준 발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정책 금리 자체보다 향후 의사결정 캘린더의 변화였다”며 “워시 의장이 9월 한차례 금리 인상이 효과적이었다는 인상을 남긴 만큼, 12월 이후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알바라도 전략가는 인내심이 안일함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했고, 링켄 전략가는 9월 한 차례 인상의 효과와 12월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해석을 제시했다. 두 전략가의 발언은 이날 연준의 결정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을 둘러싼 시장 분석으로 전해졌다.

오라클 10.73% 급등…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

종목별로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오라클은 연평균 매출이 35%씩 늘어 2030 회계연도 매출 2천250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오라클 주가는 10.73% 급등했다. 원문은 회사가 내놓은 매출 전망과 이날 주가 상승을 함께 전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0.19∼0.2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라클의 상승 폭이 컸다.

AI·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30% 뛰었다. 마이크론은 5.86%, ARM은 4.10%, 마벨 테크놀로지는 3.32% 각각 올랐다. 종목별 상승률은 SK하이닉스 ADR이 가장 높았고, 이어 마이크론, ARM, 마벨 테크놀로지 순이었다. 원문은 SK하이닉스가 전날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사실과 관련 ADR의 상승을 함께 언급했다. 오라클의 매출 전망 발표와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종목 동향으로 집계됐다.

뉴욕 증시는 FOMC의 기준금리 동결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준 기준금리는 연 3.75∼4.00%로 유지됐고, 오라클과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기사에 담긴 연준과 기업 관련 일정은 28일 현지시간의 금리 결정·기자회견과 오라클의 장기 매출 전망 발표, SK하이닉스의 전날 실적 발표다.

· · · · · · · · · ·

관련기사

▶ 앤트로픽 IPO 신청에 뉴욕증시 상승…나스닥 0.83%↑

▶ [속보] 워시 "내년 기준금리 결정 FOMC 연 8회서 7회로 축소"

▶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에 반도체주 급등…삼성전자 9% 상승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