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숏폼 편집 서비스 ‘피카클립’을 운영하는 피카디가 텍스트 한 줄만으로 숏폼 영상을 기획부터 완성까지 만들어 주는 AI 에이전트 ‘피카에이전트(fika.agen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카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영상을 한 문장으로 적으면 기획과 스토리보드, 장면 생성, 자막, 음악까지 제작 전 과정을 처리한다. 촬영한 원본 영상이 없어도 제품 사진이나 기사 링크, 블로그 글, 레시피 메모 같은 자료만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제작 과정은 4단계로 나뉘며, 먼저 에이전트가 대상과 분위기를 묻고 스토리보드를 제시한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면 영상 제작이 시작되고, 특정 장면은 “더 밝게”처럼 요청해 다시 수정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은 피카클립 편집기로 이어져 자막과 음악을 손볼 수 있고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뉴스 브리핑, 과학 설명, 제품 CGI 광고, 역사 스토리보드, 매거진 커버, 캐릭터 댄스 등 60가지 이상의 템플릿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브라질)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제작 중 화면을 떠나도 작업이 이어지고 완료되면 알림을 받는다.
피카디는 촬영 인력이나 편집 경험이 없는 소상공인과 마케터, 1인 크리에이터, 정보·뉴스 채널 운영자를 주요 사용자로 보고 있다. 숏폼 제작이 기획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원본 영상 없이도 초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실무에서 활용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템플릿 활용도와 장면 수정의 정교함이 사용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모 피카디 대표는 “지금까지 숏폼은 찍어 둔 영상이 있는 사람만 만들 수 있었지만, 피카에이전트는 제품 사진 한 장이나 글 한 줄만 있어도 영상이 된다”며 “스토리보드를 먼저 확인하고 승인하는 방식이라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고, 장면 단위로 고칠 수 있어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숏폼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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