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플러스)에 참석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10월 29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본회의 연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판했다. 강 장관은 회의 도중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는 보고를 받고 사전에 준비된 연설문에 이를 즉석에서 반영해 역내 안보 위협을 지적했다.
강 장관은 지난달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발생한 북한의 지뢰 설치로 우리 군 장병이 다친 사건을 언급하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남북 소통 통로가 단절된 상황에서 위기가 충돌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당국 회담에 북한이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취임 후 첫 다자무대에 데뷔한 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2027년 한·아세안 해양연합훈련 추진과 평화유지활동 전문가 분과 공동의장국 수임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요국 국방 수장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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