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의회가 30일 의장 선출을 마치며 122일 만에 정상화했습니다.
제10대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297회 3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전석광(57) 구의원을 재적의원 8명 만장일치로 전반기 구의장에 선출했습니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서미경(60) 구의원이 단독 등록해 이름을 올렸고, 의회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경제도시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도 여야 합의로 2석씩 배분됐습니다.
전 신임 구의장은 "원 구성 지연으로 구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덕구의회는 7월부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이어왔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지연과 민생 예산 집행 차질도 빚었습니다. 대전시민사회연구소·대전시민의회포럼·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공동 성명에서 "대책 없이 넘어간다면 여야 동수라는 구조에서 이번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라며 지방의회법안 반영 또는 지방자치법 개정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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