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명지소각장(자원에너지센터)을 2033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전재수 시장은 30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이 시설 노후에 따른 기술 진단 최종보고서와 지난 28일 접수된 박상준 강서구청장의 공식 폐쇄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시장은 대규모 보수 공사로 수명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었지만, 보고서와 실무진이 신규 소각시설 확충과 연계한 폐쇄가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2003년 가동을 시작한 명지소각장이 2018년 이후 개보수를 통해 운영 기간을 연장해 왔지만, 개선 비용을 들이더라도 사용 연한 연장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전 시장은 명지소각장 폐쇄와 생곡소각장 건립은 별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점인 2030년까지 안정적인 처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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