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빈 주차 공간에 서서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10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이 전한 이 사건은 10월 21일 발생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주차할 곳을 찾다 빈자리를 발견하고 차를 세우려 했으나, 남성들이 자리를 지키며 비켜주지 않았다.
A 씨가 "차가 지금 먼저 왔다. 그렇게 하지 말라. 인간 러버콘을 하면 안 된다"고 항의하자 남성들은 "알았다. 미안하다"고 답했지만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A 씨가 "미안하면 비켜줘야지"라고 재차 요구하자 한 남성은 "여기 차 대려고 서 있다. 내가 왜 가냐"고 맞섰다.
A 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경고하자 한 남성은 "경찰을 불렀냐"고 되물었다. 실제 신고가 이뤄진 사실을 알게 된 두 남성은 주차 공간을 벗어나 현장을 떠났고, A 씨가 뒤쫓았으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리를 뜬 뒤였다.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 같은 행위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전문의는 "특히 여성이나 노약자였다면 남성 여러 명이 차량 앞을 가로막는 상황 자체가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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