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미국 11월 중간선거의 연방 상원 격전지 가운데 미시간주는 민주당이 의석을 보유한 유일한 곳이다. 은퇴하는 게리 피터스 의원의 자리를 놓고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41) 후보와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68) 후보가 맞붙었다. 인사이더어드밴티지의 10월 21~22일 조사에서는 엘사예드 후보가 1%포인트 앞섰고, 마리스트대의 10월 15~18일 조사에서는 엘사예드 후보 50%, 로저스 후보 48%로 2%포인트 차였다.

의사 출신으로 디트로이트 보건국장을 지낸 엘사예드 후보가 당선되면 무슬림 최초의 연방 상원의원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5일 미시간주 포트휴런 유세에서 그를 '지하디스트'라고 부르며 안보 위협을 거론했고, 밴스 부통령도 27일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 조사에서 유권자 38%는 후보가 무슬림이면 지지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으나 58%는 지지에 영향이 없다고 했다.

로저스 후보는 FBI 특수요원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2024년 상원 선거에서는 약 1만9000표, 0.34%포인트 차로 패했다. 이번에는 관세와 고물가, 고유가가 부담이다. 미시간 주민 63%가 캐나다산 제품 관세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에픽-MRA 6월)가 나왔고, 로저스 후보도 선거 광고에서 대캐나다 관세 전쟁을 당장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뉴스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미시간 선거 사상 최대인 약 2억4300만달러(약 3500억원)가 투입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0월 24일 디트로이트에서 엘사예드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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