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을 받은 사람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806만2천142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말 402만8천671명과 비교하면 약 두 배로 늘었다. 이 수치는 노령연금과 일시금 수급자를 합산한 것으로, 기간 중 연금을 받다 숨진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의 공표통계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수령액은 낮은 구간에 몰려 있다. 7월 기준 전체 수급자 786만3천299명 가운데 월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이 299만1천230명(38.0%)으로 가장 많았다. 월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은 166만6천760명(21.2%), 월 20만원 미만은 53만5천279명(6.8%)이었다. 세 구간을 합친 월 60만원 미만 수급자는 519만3천269명으로 전체의 66.0%에 해당한다.
수급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 전망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이 8월 내놓은 중기재정전망(2026~2030년)은 올해 연간 수급자를 약 828만명, 연금 급여 총액을 56조원으로 추산했다. 수급 개시 연령이 63세에서 64세로 조정되는 2028년에는 증가 폭이 다소 줄겠지만 수급자는 약 900만1천명에 이르고, 2030년에는 약 1천6만명으로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수급자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것과 달리 개인별 급여 수준은 노후를 떠받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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