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기업 식스티헤르츠가 유럽의 응용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에너지경제·에너지시스템기술연구소(Fraunhofer IEE)와 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그간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가상발전소(VPP)와 분산에너지자원 집합·예측·급전,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전력계통 운영 기술,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유럽연합 연구혁신 프로그램 준회원국이 된 것을 계기로 유럽 공동연구사업 제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전력 계통의 변동성에 대응할 가상발전소 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국제 협력이 국내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기술 고도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프라운호퍼 IEE는 재생에너지 계통 통합과 가상발전소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을 가진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분산자원 운영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고, 한국형 가상발전소 기술을 유럽 무대로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마누엘 비케르트 프라운호퍼 IEE 부서장은 “식스티헤르츠와 공동연구를 하며 한국의 전력시장과 분산자원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며 “이번 협약이 두 나라의 에너지 전환 연구 협력을 이어 가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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