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1월 4일 공군 1호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의 작성자명 등과 관련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탑승자의 여권번호 등이 담긴 엑셀 파일은 작성자명이 외교부 영문 약칭인 'MOFA'로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월 3일 해당 문서가 순방 행사를 총괄하는 외교부가 공군 1호기 탑승자 정보를 취합해 작성하는 문서 형식과 맞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식 공문이 아니라 첨부파일 성격의 문서여서 실제 작성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작성자명이 MOFA라면 외교부 내부 문서일 가능성이 커진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파일은 이 대통령의 6월 벨기에 등 유럽 순방을 앞둔 6월 초 해외 악성코드 검사 사이트 '바이러스토털'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벨기에 공관 등을 거쳐 관계 기관이나 상대국 정부에 전달·공유되는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파일 작성자명이 벨기에식 이름인 'bruno'로 표시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과 외교부는 이 내용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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