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을 들여와 설비 고장 예측 역량을 높인다. 회사는 전력설비의 이상 징후를 더 이른 단계에서 포착해 유지보수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 현장에서 한전과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와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SEDA는 변전소 내 주요 전력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미리 찾아내는 예방진단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기술을 통해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변압기 등의 상태를 분석하고, 고장 위험도를 5단계로 구분하는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경보를 보내는 기능도 적용해 설비 관리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LS일렉트릭의 설비 관리 솔루션 전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예방진단과 자산관리 기능을 결합할 경우 반도체 생산공장과 데이터센터처럼 안정적 전력 공급이 중요한 시장에서 경쟁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은 한전으로부터 이전받은 SEDA 기술을 자사 설비 상태 감시 시스템(CMS)에 적용하고, 이를 자산관리 시스템(AMS)과 연계할 계획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한전의 우수한 예방진단 기술과 당사의 전력설비 관리 역량을 결합해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력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과 데이터센터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중요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홈플러스 수도권·부산 점포 단전 예고…한전, 시행 여부 논의
▶ 서울 JW 메리어트서 LS일렉트릭, 2030년 200조원 배전시장 선점 비전 발표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