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기사가 주문 음식 먹었다는 주장 (사진= SNS·커뮤니티 갈무리)

경기 용인시에 사는 A 씨가 배달 기사가 주문한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직접 봤다는 글을 11월 4일 SNS 스레드에 올렸다. A 씨는 아이들과 먹으려고 중국집에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주문했는데, 도착 예정 시간이 지나도 기사가 오지 않아 배달 앱으로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창밖을 내다보니 기사는 집 건너편 다리 아래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식을 뜯어 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A 씨는 곧바로 배달 플랫폼 고객센터에 상황을 알렸다. 플랫폼 측은 해당 기사를 제재하겠다는 취지로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 씨는 이후 별다른 조치가 이뤄진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A 씨는 최근 동네 지인으로부터 문제의 기사가 여전히 인근에서 배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들 조심하라. 자칫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배달 기사가 먹다 남긴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대부분의 배달 기사는 저러지 않겠지만 기분이 나빠 영상을 올린다"고도 덧붙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누리꾼들은 "저러니까 멀쩡한 배달 기사까지 멸시받는 거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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