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남 감독, 영평상 독립영화지원상 수상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한 영평상 시상식이 9월 4일 서울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1980 사북’의 박봉남 감독이 독립영화지원상(다큐멘터리 부문)을 받았다.

박봉남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캄캄한 갱도에서 사건의 진실 한 조각을 캐내 세상에 알린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며 “증언자로 남아준 사북 광부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지 생각하는 계기로 오늘을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1980 사북’은 1980년 4월 정선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발생한 광부 총파업과 폭력 진압, 고문 수사 논란을 다각도로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과 상처를 기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왕과 사는 남자’는 신인남우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박지훈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박지훈은 해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두 작품 모두 ‘올해의 영평 10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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