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직접 답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방금 전 코스피 5000이 무너졌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린 국민연금의 현재 상황을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코스피 5000은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숫자"라며 "찍고 나서 지키지 못한 숫자는 이르지 못한 숫자보다 나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피눈물이 담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이 5.5%, 미국 반도체지수가 12% 넘게 폭락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3월 "지금 오르는 건 반도체 사이클 덕이니 자화자찬 말고 하강기를 대비하라"고 말했다며, 정부가 대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가가 오를 때 덜어냈어야 할 국민연금 주식을 그대로 들고 있게 했고, 국내 주식 비중을 더 늘려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몰빵했다"고 했다.

그는 "그 결과 석 달 반 만에 182조가 증발했다"며 "이번 주 폭락 전의 숫자"라고 말했다. 또 "국민 노후를 담보로 투기판을 벌인 대가를 지금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1.89포인트(8.76%) 하락한 4911.91을 기록했다.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오전 9시 3분 34초부터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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