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6일 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IRGC는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통해 해협을 통과하려던 규정 위반 유조선 2척이 기뢰에 부딪혔다"며, 한 척은 해협 동쪽에, 다른 한 척은 해협 내부에 있었다고 전했다.
두 유조선은 항해 및 식별 시스템을 모두 끈 상태였으며, 미군 지원을 받아 해협을 빠져나가려 하던 중 기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 운항을 중단했다고 IRGC는 덧붙였다.
IRGC는 또한 해협 요충지인 게슘 섬 상공에서 미국 MQ-1 드론을 방공망으로 격추했으며, 이는 이번이 16번째 격추라고 주장했다. 미국 측은 드론 격추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한편, IRGC는 전날에도 유조선 5척과 예인선 1척이 비슷한 사고를 겪었다고 주장했지만, AFP는 이틀간 발생한 사고에 대해 해상 당국의 확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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