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072990)가 권용택 사내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회사는 권용택·허봉재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경영진 개편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다.

권 대표는 한양대 전자과를 나와 현대전자산업을 거쳤으며, 2000년 에이치시티 설립에 참여한 창립 멤버다. 이후 교정사업본부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지냈고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교정사업 부문에서 조직 운영과 손익 관리 역량을 보여줬다는 것이 회사 측 평가다.

창립 멤버이자 교정사업과 경영기획을 모두 거친 인물을 전면에 세운 점은, 신규 사업 확장보다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과 비용 구조 정비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읽힌다. 실적 회복 여부는 향후 몇 개 분기의 손익 흐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권 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지금은 수익성 회복과 고객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 구조를 냉정히 재점검하고 비용 효율화와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과 함께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고객·파트너와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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