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가 도시의 에너지와 계절의 변화를 모티브로 한 '프리폴 2026' 컬렉션을 공개했다. 자기표현과 절제된 무드 사이의 균형을 추구했으며, 환절기 착장에 어울리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컬렉션의 시작은 가벼운 소재의 트렌치코트가 알린다. 구조적인 소매와 크롭 기장, 빈티지 무드의 디테일을 더해 기존과 다른 실루엣으로 풀어냈다. 자카드 니트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온기를 더하고, 가죽 소재는 각진 우아함을, 다양한 톤의 데님은 경쾌한 인상을 준다. 체크와 트위드 패턴이 세련된 무드를 보태며, 셔링 디테일의 드레스와 블라우스는 부드러운 볼륨감과 움직임을 살렸다.
액세서리 라인도 눈에 띈다. 가죽과 스웨이드, 우븐 레더 소재의 백이 룩을 완성하고, 입체적인 조형미를 살린 골드 플레이팅 주얼리가 포인트를 더한다. 로퍼는 활용도와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아이템으로 제시됐다. 색상은 어스 톤을 기본으로 하되 선명한 핑크와 레드 버건디, 퍼플 등이 포인트 컬러로 쓰여 계절의 전환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브랜드는 이번 컬렉션의 무드를 전하기 위해 포토그래퍼 다이애나 루이스 바틀렛과 협업한 에디토리얼도 함께 공개했다. 스타일리스트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거쳐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바틀렛은 패션과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시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작업에서는 그가 직접 고른 컬렉션 아이템을 통해 파리에서의 일상적 순간을 담아냈다. 브랜드 화보에 사진가의 개인적 시선을 접목한 방식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컬렉션의 정서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프리폴 2026 컬렉션은 8월 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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