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김태수)가 소속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립은 플랫폼이 축적한 데이터와 라이브 방송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데이터와 라이브 방송 반응을 반영하고, 시장 및 경쟁 상품 분석부터 상품 개발, 콘텐츠·판매 전략 수립, 마케팅까지 유통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입장에서는 고객 선호를 반영한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내놓을 수 있고, 그립은 독점 상품을 확보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그립은 지난달 31일 건강·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흥정대황군, 콤부차 브랜드 아임얼라이브와 함께 협업 상품 두 종을 처음 선보였다. 오리지널맛과 석류맛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방송 시작 두 시간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기획이 초반 판매 흐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에서 그립은 고객 데이터와 시장 분석을 토대로 흥정대황군과 함께 기능성 성분을 더한 상품을 기획·개발했고,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 라이브 방송 운영, 마케팅 등을 함께 지원했다.

그립과 흥정대황군은 오는 9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PB 상품군을 넓힐 예정이다. 그립은 앞으로도 소속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을 확대해 주요 타깃인 4050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창균 그립컴퍼니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고객 신뢰, 브랜드의 제품력, 그립의 라이브 커머스 운영 역량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함께 차별화된 PB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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