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진흥위원회(TPB)가 필리핀 공식 골프 예약 플랫폼 'GOLAMAN' 출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TPB는 골프를 고부가가치 여행 부문으로 보고 이번 플랫폼을 필리핀 스포츠 관광 시장으로 들어서는 디지털 관문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GOLAMAN은 한국계 개발사인 필리핀 골프 리조트 리저베이션스(PGRR)와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 필리핀 골프 협회(NGAP)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구축했다. 오는 9월 1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메트로 마닐라와 따가이따이, 클락, 수빅, 바탕가스, 세부, 다바오에 있는 79개 골프장의 티타임 예약을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TPB의 마리아 마르가리타 몬테마요르 노그랄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OLAMAN의 출시는 골프 경험의 접근성과 편의성, 연결성을 높이는 반가운 혁신”이라며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본토,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등 주요 시장에 필리핀의 골프장을 알리고 현지 여행사가 골프를 여행 상품에 결합할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국가의 예약 수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흡수하려는 시도로, 필리핀 골프 관광의 디지털 전환이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TPB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그랄레스 COO는 “골프는 지역사회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상품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GRR은 예약 수익 일부를 풀뿌리 골프 육성에 쓰고, PSC와 NGAP를 통해 필리핀 유망주 훈련 프로그램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TPB는 앞으로 글로벌 홍보 활동과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GOLAMAN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PB는 관광부 산하기관으로 필리핀을 세계적 관광·MICE 목적지로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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