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코리아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기업 캄파리코리아가 밀라노 무대에 오를 한국 대표 바텐더를 뽑는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6(Campari Red Hands APAC 2026)’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바텐더들이 캄파리를 활용한 창작 칵테일과 바텐딩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대회의 기반이 되는 ‘네그로니’는 영국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6 칵테일 리포트’에서 5년 연속 세계 베스트셀링 클래식 칵테일 1위에 오른 칵테일이다. 참가자들은 네그로니와 아메리카노, 불바디에 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서 영감을 얻어 각자의 창작 칵테일을 완성한다.

올해 대회 주제는 ‘대조와 조화’로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맛과 향, 색상, 질감 등 서로 다른 요소가 만들어내는 대비와 균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지난 7월 진행된 1라운드에서는 레시피와 스토리를 담은 영상 심사를 거쳐 국내 바텐더 30명이 2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 진출자들은 8월 17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29개 참여 업장에서 창작 칵테일 2종씩을 선보인다. 각 업장의 특색과 참가자 개인의 이야기를 녹인 메뉴인 만큼, 업장별로 서로 다른 결의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심사를 거친 한국 파이널 진출자는 9월 28일 발표되며, 한국 대표를 가리는 결승전은 10월 11일 열린다. 최종 우승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APAC 세미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해 아시아태평양 각국 대표들과 경쟁하게 된다. APAC 최종 우승 칵테일은 2027년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 공식 등재된다.

이번 2라운드에는 바 더스크 강호민, 페어드 칵테일 스튜디오 구윤모, 파인앤코 권우형, 빌라 레코드 권현욱, 디어 김동영, 블러드앤샌드 김동호, 홍단 김상원, 제스트 김이창, 바 스왈로 김재원, 르챔버 김현우, 앨리스 청담 김현우, 뽐 김현철, 라퓨타 서울 박건혁, 닙스 박민수, 참제철 박정선, 콘래드 서울 숯&37바 서영준, 도원22 신가영, 블룸 안태선, 오더캐스크 유상혁, 제이앤제이슨R 윤선호, 이스트만 이상협, 명동 숙희 이수원, 더클래식 이승후, 르챔버 이재웅, 카브론 전효경, 232 최재형, 멜트 허준, 그라츠 서울 홍윤택, 와일드피쉬코브 홍현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바 라히모프 딜무로드 등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캄파리 레드 핸즈는 각 지역의 문화와 바텐더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칵테일을 발굴하고, 유망한 바텐더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경연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자들도 국내 바텐더 30인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창작 칵테일을 직접 경험하며 K-칵테일의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바 업계의 저변이 넓어지는 가운데, 이번 경연이 지역 바 문화와 창작 칵테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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