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8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에서 ‘2026 CAUXCMU 조인트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와 치앙마이대 학생들이 국적을 섞은 팀을 이뤄 지역사회와 글로벌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양 대학에서 각각 10명씩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팀을 이뤄 집중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커톤은 지역 문제 해결, 지속가능성, 문화 기반 서비스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주제에 맞는 사회적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해결할 앱과 디지털 서비스를 구상했다. 이후 사용자 경험과 기술 구현, 시장성 등을 고려해 시제품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최종 발표까지 마쳤다.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서비스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 발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양 대학 교수진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로 다른 문화와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영어를 공용어 삼아 협업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짧은 기간에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값진 훈련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발표에서는 각 팀이 개발한 서비스의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 시장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실제 서비스 출시를 염두에 둔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확장 방안까지 함께 제시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우수 프로젝트는 향후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될 예정이다. 우수팀에게는 후속 멘토링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원이 이어지며, 교육에서 프로젝트, 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중앙대와 치앙마이대 학생들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글로벌 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양 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치앙마이대와의 교육·연구 협력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 대학은 앞으로도 공동 해커톤을 비롯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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