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공동대표 김기옥·김민이)이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55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9억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속으로 흑자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고 영업손실은 28.8% 줄었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 동기 약 6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분기별로 봐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4.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4.3% 증가한 5억원을 기록해 개선세가 이어졌다.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영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자리한다. 글로벌 체외진단 장비 기업 바이오라드(Bio-Rad)와의 유통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 말 대리점 계약을 맺은 다카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과의 협업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제놀루션 장비에 다카라코리아의 시약 라인업을 결합한 통합 패키지 공급 방식이 관공서와 대형 연구소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이익 흑자 폭이 커진 데는 재무 관리 측면의 영향도 컸다. 환리스크 관리에 따른 외환 관련 이익과 투자주식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익이 늘면서 순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바이오라드, 다카라바이오 등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으로 외형 성장을 이루고 효율적인 재무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이 이번 상반기의 핵심 성과”라며 “하반기에는 자회사 비앙블바이오텍의 이중기능성 화장품 론칭 등 뷰티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 추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하반기 신사업 성과가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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