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코스닥 상장사 디에스엠이 올해 상반기 매출 289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이뤄진 합병에 따른 회계 효과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난 수치이며, IFRS 합병회계를 그대로 반영한 공시 기준으로는 309.7%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모노리스 사업부와 모빌리티 사업부가 나란히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노리스 사업부는 81억 3,000만 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다. 9.81파크 제주는 외국인 이용객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했는데,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이 전년 동기보다 108.5% 늘면서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 비중이 7%에서 14%로 두 배가량 커졌다. 상품판매와 F&B 매출도 각각 91.2%, 28.3% 늘며 부대매출 성장을 함께 이끌었다. 모빌리티 사업부는 208억 3,000만 원의 매출로 30.5% 성장했는데, 주요 자동차 부품 주문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에스엠은 하반기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규 사업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모노리스 사업부는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을 진행하며 중국 시장 라이선싱 사업도 준비 중이다. 모빌리티 사업부는 현대차 프리미엄 전기차용 스위블 시트 부품의 양산 공급과 슈퍼커패시터 제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가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상반기 영업손실은 34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4.4% 줄었다. 분기별 매출 증가와 손실 축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흑자 전환 여부가 이번 실적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제주 관광 성수기 효과와 함께 중국 1호 라이선싱 계약 추진, 4분기 스위블 시트 부품 양산 공급 등이 예정돼 있어 그간 준비해온 신규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상반기 양 사업부가 동반 성장하며 합병 이후 첫 반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하반기에는 제주 성수기 효과와 중국 라이선싱 사업 추진, 스위블 시트 양산 공급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9.81파크 인천공항 오픈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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