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 멤버 성화가 패션 매거진 WWD 코리아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의 타이틀은 ‘IN HIS GOLDEN HOUR’로, 데뷔 8주년을 앞둔 성화의 현재와 앞으로의 시간을 담아냈다.

공개된 화보 속 성화는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힘을 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오가며 한층 깊어진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촬영을 마친 뒤 “무언가를 더하지 않아도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성화는 데뷔 이후 8년의 시간과 현재,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100회를 넘긴 투어 일정에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하자”는 멤버들과의 다짐을 여전히 지켜가고 있다며 무대를 향한 진심을 밝혔다. 최근 활동한 ‘BAD’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음악과 스타일링을 두고 거듭됐던 확신과 고민의 과정, 활동 이후 받은 반응에서 느낀 감정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뜻을 굽히지 않고 꾸준히 해온 것을 결국 알아봐주시는구나 싶었다”며 평소 좋아하는 문구인 ‘진인사대천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패션을 대하는 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예전에는 뚜렷한 스타일을 고수했다면, 지금은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옷을 고른다는 것이다. 그는 “패션은 그날의 기분을 표현하는 유연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브랜드 송지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세 차례의 쇼와 캠페인 화보 작업을 함께하며 브랜드의 제작 과정과 운영 방식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그는 “송지오를 통해 받은 영감이 제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무대 밖 일상과 취향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근 시작한 펜싱에 재미를 붙였다며 언젠가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근황도 소개했다. 투어나 해외 일정을 떠날 때면 아이패드와 책, 시를 적는 공책을 챙긴다는 그는 비행 시간 동안 영화나 영상을 보거나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특히 그때그때의 감정을 시로 기록해두면 시간이 흘러도 당시의 마음을 생생히 떠올릴 수 있다며 자신만의 방식을 전했다.

성화는 공연의 마지막 인사를 하며 객석을 바라보는 순간을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고 표현하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 끝에는 에이티즈 멤버들을 향해 “8년 동안 한결같이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데뷔 8년 차를 맞는 시점에 자신의 언어로 그룹과 팬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이번 인터뷰는, 아이돌을 넘어 한 개인으로서 성화가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성화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WWD 코리아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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