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이 의약품 골격으로 널리 쓰이는 피리딘 고리의 질소 원자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합성법을 제시했다.
피리딘은 벤젠 고리에서 탄소 하나가 질소로 치환된 구조로, 다양한 의약품과 농약, 기능성 소재에 폭넓게 활용돼 왔다. 그러나 고리 안에서 질소의 위치를 원하는 대로 옮기는 일은 기존 화학 반응으로는 까다로운 과제로 꼽혀 왔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합성법을 실제 시판 의약품에 적용해 분자 구조를 성공적으로 편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약물의 골격을 바꿔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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