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사기 및 리스크 인텔리전스 기업 리스키파이드(Riskified, 뉴욕증권거래소 RSKD)가 8월 18일 '여행 산업 인사이트(Travel Industry Insights)' 보고서의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사, 호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전반에서 정교한 사기 조직과 AI 사기범이 일반 여행객처럼 행동을 조정하면서 기존 사기 탐지 지표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5월 항공 사기 위험 32% 상승

리스키파이드가 항공편, 호텔, 육상 교통 전반의 수억 건 여행 거래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5월 항공 사기 리스크가 계속 증가했다. 특히 2026년 5월은 2025년 5월 대비 32% 상승해 조사 기간 중 가장 가파른 전년 대비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스키파이드는 이 결과가 정교한 사기 활동이 예측 가능한 성수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조직화된 사기 조직이 연중 내내 수법을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리스키파이드의 여행 네트워크에는 60개 이상의 여행 가맹점이 포함돼 있으며, 2026년 6월 기준 항공편·호텔·육상 교통 전반에서 누적 8280억달러 규모의 여행 거래를 처리했다.

이름 일치해도 위험 30% 이상 상승

최신 리스크 런다운 '예약 사기 급증(Booking scams are taking off)'에 따르면 결제자 이름과 탑승자명이 불일치하는 항공 거래는 2025년에도 2.5배 더 위험한 상태를 유지했다. 그런데 결제자와 탑승자 이름이 일치하는 거래의 리스크마저 2025년 11월 이후 크게 늘어 2025년 1월 기준선 대비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 7일 미만을 앞두고 이뤄진 마감 임박 항공권 구매는 다른 예약보다 2.3배 더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범들은 로열티 프로그램, 리워드 포인트, 저장된 고객 정보 등 고가치 여행 계정을 표적으로 삼아 탈취한 계정의 포인트를 현금화하거나 기프트 카드로 교환하고, 탈취한 신원·기기·계정으로 고액 구매를 실행하는 방식도 포착됐다.

호텔은 4월이 가장 위험, 5성급이 최다 표적

호텔 부문에서는 7월과 8월이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했지만 잠재적 사기 손실 노출도 가장 컸다. 2025년 4월은 연간 평균보다 위험도가 20% 높아 가장 위험한 달로 확인됐으며, 5성급 호텔이 전체 부문 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키파이드는 소비자 계정과 여행 제공업체 계정 모두에서 피싱, 정보 유출 등으로 인한 계정 탈취 악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프 오토 리스키파이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가맹점이 위험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신호에 사기범들이 적응함에 따라 공격 경로가 얼마나 빠르게 진화하는지 확인하게 돼 놀랍다"며 "과거에 신뢰할 수 있는 고객을 나타냈을 수 있는 행동조차 사기 조직이 이를 복제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악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항공사, 온라인 여행사, 호텔, 육상 교통 제공업체를 포함한 리스키파이드의 글로벌 가맹점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2025년 연간 데이터와 2026년 상반기 트렌드를 기반으로 했다.

출처 : Riskified Ltd.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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