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쿼시연맹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열우물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코리아오픈 주니어·시니어 스쿼시 챔피언십’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도 쓰였던 이곳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인천광역시스쿼시연맹이 주관을 맡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체육회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 17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해 골드 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올해도 같은 등급을 유지하며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골드 등급 국제 스쿼시 대회라는 자리를 지켰다.
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곳곳에 모니터를 두고 실시간 스코어와 셔틀버스 시간표, 공지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인쇄물 제작을 줄이면서도 참가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조치로, 대회 운영의 효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읽힌다. 경기장 밖에서는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투호 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선수와 관람객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동해온 국제 심판을 초청해 국내 심판과 함께 배정하는 방식도 시도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국내 심판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국제 심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뜻깊었다”며 “상황 판단과 선수와의 소통 방식 등 실무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로 19회를 맞은 대회를 성황리에 마쳐 기쁘다”며 “국내 유일의 골드 등급 국제대회로서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대회 혁신을 통해 향후 10년 내 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대회로 승격시키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심판 교류와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 도입 등 이번 대회에서 시도된 변화들이 실제로 등급 승격까지 이어질지는 앞으로 대회 운영의 지속성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 · · · · · · · · ·
관련기사
▶ 코리아오픈 주니어·시니어 스쿼시 챔피언십, 인천서 개막…16개국 참가
▶ 캄파리코리아, 와일드 터키 신제품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 미디어 데이 개최
▶ 서교림, 3타 차 뒤집고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