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사진 공모전 ‘2027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참가 신청이 시작됐다. 2007년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그동안 세계 각국 사진작가들의 시선과 창의성을 조명하며 현대 사진의 흐름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한국 김승호 작가가 프로페셔널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등 국내 작가들의 성과가 이어진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국내 참가자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시리즈, 싱글 이미지, 유스, 스튜던트 등 네 개 부문으로 나뉜다. 시리즈 부문은 기존 프로페셔널 부문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10개 카테고리에서 서사성을 갖춘 연작을 다루며, 싱글 이미지 부문 역시 기존 오픈 부문에서 이름을 바꿔 10개 카테고리에서 단일 사진의 완성도를 평가한다. 두 부문에는 각각 다른 작품으로 중복 출품이 가능하다. 유스 부문은 만 1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고, 스튜던트 부문은 사진 전공 학생들이 참가한다.

부문 명칭 변경과 함께 신규 카테고리도 새로 생겼다. 시리즈 부문에는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가 사회를 형성해온 과정을 다루는 ‘역사’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옛 기록물이나 이미지를 재해석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싱글 이미지 부문에는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명체의 모습을 담은 ‘동물 초상’ 카테고리가 신설됐다. 올해 스튜던트 부문의 주제는 ‘여정’으로, 성장 과정이나 도시 변화, 동물의 이동 등을 다룬 5~10장 분량의 연작을 제출하면 된다.

부문 외에도 내셔널 어워드, 알파 여성 어워드, 지속가능성 상 등이 함께 운영된다. 시리즈 부문에 출품한 국내 작가는 별도 신청 없이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심사 대상에 포함되며, 1위부터 3위까지 총 3명이 선정된다. 1위 수상자에게는 대회 행사 초청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가 부문별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 더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던트 부문은 2026년 11월 27일까지, 싱글 이미지와 유스 부문은 2027년 1월 5일까지, 시리즈 부문은 2027년 1월 12일까지 접수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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