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술 전시회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손잡고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에서 ‘CES 아시아 언베일드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CES 무대에서 두드러졌던 한국 기업의 활약을 발판 삼아 혁신기업과 전시 참가사, 스타트업, 투자자, 미디어 간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CES 참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라스베이거스 본행사에서 공개할 기술을 국내에서 먼저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회장 겸 CEO는 “한국의 혁신은 글로벌 기술 산업을 이끄는 기술과 아이디어,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은 CES의 핵심 파트너로, KEA 창립 50주년을 맞아 CES 아시아 언베일드를 서울에서 함께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CES 2027을 향한 기대와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기간에는 파브리치오 회장이 참여하는 기조 대담과 함께 CES 2027 및 미래 혁신을 이끌 기술 트렌드 발표도 진행된다.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소비자 기술 등 분야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의 영향력과 CES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은 그동안 CES의 주요 참가국으로 꼽혀왔으며, CES 2026에는 한국인 참관객만 1만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CES가 아시아 지역에서 별도의 프리뷰 행사를 국내 전시회와 연계해 여는 것은 한국 기술 생태계의 성장세를 CTA도 주목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실제 참가 기업 규모나 세부 프로그램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행사 개막을 앞두고 추가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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