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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대표 사이드 메뉴인 치즈볼의 누적 판매량 5,550만 개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550만 개가 팔렸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4.6% 늘었다. 전체 사이드 메뉴 판매에서 치즈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1.6%에 달한다.

bhc는 2014년 찹쌀 도넛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달콤바삭치즈볼을 처음 선보인 뒤 라인업을 넓혀왔다. 2019년 뿌링클 시즈닝을 접목한 뿌링치즈볼을 내놨고, 지난해에는 튀르키예 전통 디저트 카이막의 풍미를 살린 카이막 치즈볼을 추가했다. 하나의 메뉴가 10여 년에 걸쳐 파생형을 늘리며 매출을 꾸준히 끌어올린 사례로, 사이드 메뉴 중심의 세분화 전략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뒤를 잇는 신메뉴들의 초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지난 7월 나온 콰삭감자는 웨지 감자에 콰삭킹의 크럼블을 입힌 메뉴로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 개 이상 팔렸다. 같은 달 선보인 가래떡 떡볶이는 고추장 베이스 소스에 쌀떡을 더한 메뉴로, 출시 한 달 만에 7만 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따라 분모자 로제 떡볶이 등 기존 메뉴를 합친 떡볶이 카테고리 전체 누적 판매량도 100만 개를 넘어섰다.

bhc 관계자는 “치킨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함께 즐기는 소비가 하나의 주문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사이드 메뉴를 찾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맛과 콘셉트를 접목한 메뉴를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즈볼로 다져온 사이드 메뉴 경쟁력이 감자튀김, 떡볶이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이어서 후속 메뉴 개발 속도가 향후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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