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주얼 브랜드 론론(RONRON)이 26FW 컬렉션 “RE:BORN, Ribbon is Reborn”의 1차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테일인 리본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론론 측은 리본을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풀고 묶으며 태도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의 은유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로맨틱한 감성은 유지하되 키치하면서도 가볍지 않고, 대중적이면서도 뻔하지 않은 스타일을 지향했다는 것이다. 간절기에 걸치기 좋은 블루종과 패치워크 점퍼, 활용도 높은 니트류, 리본 디테일의 셔츠 원피스와 튤 스커트 등이 이번 라인업에 포함됐다.
코튼 블루종은 빈티지한 워시드 컬러와 루즈핏이 특징이며, 앞판과 소매에 시즌 타이틀 ‘REBORN’을 자수로 새겨 넣었다. 오버사이즈 플랩 포켓과 밑단 벤딩 디테일, 2-웨이로 연출 가능한 넥 칼라를 적용해 실용성도 함께 고려했다. 퀼팅 점퍼는 노카라 디자인과 화사한 패턴의 패치워크로 완성했으며, 다이아몬드 퀼팅과 배색 파이핑으로 마감했다.
울 니트 가디건은 쁘띠 니트 머플러와 세트로 구성돼 단독 착용은 물론 레이어드 스타일링도 가능하도록 했고, 가슴 부분에는 레터링 자수로 포인트를 줬다. 셔츠 드레스는 박스핏 실루엣에 뒤판 셔링 절개로 볼륨감을 살렸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리본 핀을 함께 구성했다. 튤 스커트는 A라인 실루엣과 시어한 매쉬 소재를 사용해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컬렉션은 익숙한 아이템에 브랜드 고유의 디테일을 더해 실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잡으려 한 시도로 읽힌다. 다만 실제 착용감과 소재 완성도는 소비자 반응을 통해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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