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신한·하나·우리 4대 금융그룹이 경남 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기부금을 내놓기로 했다. 8월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성금은 피해 시설의 긴급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마련,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의 5억원과는 별도로 신한은행도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계열 은행들은 개인 고객을 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준비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한도 2천만원, 신한은행은 3천만원, 하나은행은 5천만원까지 대출을 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1.3∼1.5%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로 지원하며,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피해 고객에게는 추가 원금 상환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해주거나 분할 상환금 납입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손해보험과 카드, 캐피털 등 금융 계열사들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상환을 유예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동참한다.
은행들은 이재민에게 구호 텐트와 급식 차량, 긴급 구호 키트를 비롯한 맞춤형 구호 물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부산·경남 지역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꾸려 현장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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