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

의료 GPO 전문기업 이지메디컴이 ISM Korea와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구매·공급망관리(SCM)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국제공급망교육연합(ISCEA)이 인증하는 헬스케어 공급망 전문자격 CHSCA(Certified Healthcare Supply Chain Analyst)와 CHSCM(Certified Healthcare Supply Chain Manager) 교육과정을 오는 10월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지메디컴이 약 26년간 GPO 사업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을 교육 콘텐츠에 접목해 병원·제약·바이오 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SCM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병원과 제약·바이오기업의 공급망은 일반 제조업과 달리 안정적인 의료물품 조달과 품질·규제 대응, 공급 리스크 관리 등 산업 특성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최근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런 산업 이해와 구매·공급망 관리 역량을 함께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양사는 글로벌 교육체계에 국내 의료·제약 현장의 실제 조달·공급망 사례를 결합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선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교육과정은 기본 단계인 CHSCA와 심화 관리 역량을 다루는 CHSCM으로 나뉜다. 전략적 소싱, 공급사 관리, 공급시장 분석, 공급망 리스크 관리, 헬스케어 특화 SCM 등을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병원 구매 담당자와 제약·바이오기업의 구매·SCM 실무자는 물론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까지 포괄한다.

국내에서 헬스케어 산업 특성을 반영한 SCM 전문 교육이 드물었던 만큼, 이번 자격과정 도입이 관련 분야 인력 수급에 어느 정도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지메디컴 관계자는 “헬스케어 공급망은 산업에 대한 이해와 구매·조달 전문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분야인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전문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료 GPO 현장 경험과 글로벌 SCM 교육체계를 결합해 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고 교육생에게 새로운 취업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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