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카드 이용 실적과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금리를 더해주는 결합형 적금 상품 ‘KB카드쓰담적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KB국민카드를 새로 이용하는 고객을 겨냥해 카드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얹어주고, 여기에 KB국민은행의 주거래 고객 우대 조건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를 모두 채우면 최고 연 12.0%까지 금리가 붙는다.
우대금리는 신용카드 이용 실적에 따른 연 6.0%포인트, 예금 평균잔액 조건에 따른 연 2.0%포인트, 급여 첫 거래 조건에 따른 연 2.0%포인트로 나뉜다. 카드 우대금리는 가입 전 6개월간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결제 실적이 없던 고객이 대상으로, 가입 후 일정 기간 안에 실적을 채우고 만기 전까지 해당 카드를 결제계좌로 유지해야 적용된다. 은행 쪽 우대금리는 출금계좌 평균잔액과 급여 이체 여부에 따라 각각 지급된다.
적금은 만기 6개월의 자유적립식으로, 매달 정해진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돈을 넣을 수 있는 구조다. 가입 규모에 한도가 걸려 있어 조건을 갖춘 고객이라도 가입 시점에 따라 상품을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를 새롭게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KB국민은행과 함께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 계열사와 협업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카드사와 은행이 각자의 고객 기반을 결합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우대금리 조건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는 만큼 가입자가 실제 조건을 정확히 충족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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