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에게해 연안의 무을라(Muğla) 페티예(Fethiye)가 패러글라이딩, 트레킹, 다이빙, 래프팅, 요가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한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다. 최근 여행지에서 여러 스포츠 활동을 함께 체험하는 이른바 '멀티 액티비티 스포츠 관광'이 확산하는 가운데, 하늘과 땅, 바다를 아우르는 지형적 특성이 이런 흐름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페티예 여행의 중심에는 욀뤼데니즈(Ölüdeniz) 해변 인근의 바바다으산(Babadağ)이 있다. 해변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이 산은 튀르키예에서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이 시작된 곳으로, 해발 약 2000m 정상과 고도별 이륙 지점을 갖춰 전문 조종사와 함께하는 탠덤 비행이 가능하다. 약 30분간의 비행을 마치면 욀뤼데니즈 백사장으로 착륙한다.

지상에서도 볼거리와 체험이 풍부하다. 80종 이상의 나비가 서식하는 자연보호구역 '버터플라이 밸리'는 생태 관광지로 이름이 나 있고, 파랄리아(Faralya) 마을의 '카박 베이(Kabak Bay)'는 캠핑과 요가를 결합한 휴식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수중 동굴과 생태계를 갖춘 '아프쿨레(Afkule)'는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며, '사클르켄트 협곡(Saklıkent Canyon)'에서는 에셴(Eşen) 강을 따라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장거리 트레킹 코스 '리키아 웨이(Lycian Way)'도 이 지역의 대표적 코스로 소개됐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페티예는 다양한 숙박 시설과 신선한 해산물, 현지 와인이 어우러지는 지중해 미식까지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튀르키예만의 차별화된 아웃도어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늘·땅·바다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한곳에 모여 있다는 점은 최근 확산하는 체험형 여행 수요와 맞물려 향후 방문객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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