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6일 2025년 출생아 수가 25만4300명으로 전년보다 1만6000명(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6.7%) 늘었고,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0명으로 전년보다 0.3명 증가했다. 20대 초반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출산율이 늘어난 가운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이 73.1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 52.1명, 20대 후반 2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30대 후반이 6.0명(13.1%), 30대 초반이 2.8명(4.0%)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으며, 첫째아 출산연령은 33.2세, 둘째아 34.7세, 셋째아 35.8세로 집계됐다. 35세 이상 산모의 출생아 비중은 37.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늘었고,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1세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가 15만87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600명(8.6%), 둘째아가 7만9200명으로 3300명(4.4%), 셋째아 이상이 1만6300명으로 100명(0.5%) 각각 늘었다. 전체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은 62.4%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커졌다. 첫째아 출산까지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년으로 전년과 비슷했고, 2년 이내에 첫째아를 출산한 비중은 53.2%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시도별로는 합계출산율이 전남 1.09명, 세종 1.06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0.63명, 부산 0.74명으로 가장 낮았다. 출생아 수는 서울(9.4%)과 충북(9.1%) 등 17개 모든 시도에서 늘었고, 합계출산율도 충북(0.08명), 전남(0.07명) 등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시군구 단위로는 합계출산율이 전남 영광군 1.79명, 전남 장성군 1.69명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부산 중구는 0.36명, 서울 관악구는 0.43명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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