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IDAC)가 지난 8월 26일 '디지털 배지' 위원회를 발족하고 사회 각 분야로 디지털 배지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원은석 목원대 교수(IDAC 이사장)를 비롯해 이상민 경희대 교수(교육), 이은진 명지전문대 교수(데이터), 박보석 한성대 교수(블록체인 서비스), 김보해 충남교육청 장학사(교육), 이동학 변호사(법무법인 유연, 법률) 등 6명으로 구성됐다. IDAC은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참여 전문가 풀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며,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연구와 확산을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디지털 배지는 교육 이력이나 수행 활동, 경험 등 개인의 이력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로 전환해 증명하는 방식이다.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학위나 자격증만으로는 온전히 담아내기 어려웠던 개인의 역량과 경험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IDAC은 AI가 특정 인물을 검색해 동명이인을 가려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배지 데이터가 신뢰성 있는 증빙 자료로 기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서비스 인증, 발행 기관·단체 네트워크 구성, 발급 체계 및 가이드 작성, 분야·유형·목적별 운영 가이드 마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지식 증명(ZKP) 기술 검토,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ERC-8004 기술 검토 등 발급부터 운영, 기술, 확산까지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과제로는 디지털 배지 발급을 위한 가이드라인 구성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여러 교육기관이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지만, 발급과 운영에 관한 통일된 기준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배지 데이터 간 호환성과 이력 증빙으로서의 실효성을 확보할 공통 기준이 필요해진 셈이어서, 이번 가이드라인 작업이 시장의 표준을 세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원은석 IDAC 이사장은 “디지털 배지는 생애 전주기 평생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의 교육 경력이나 시민단체 활동 경험과 참여도처럼,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의 부족으로 흩어져 사라지던 경험치를 가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라며 “디지털 배지 확산에 필요한 발급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활용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파수 AI, 동행복권 복권시스템에 블록체인 접목…위변조 원천 차단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