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wiz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둘째 출산으로 잠시 팀을 떠났다. 이강철 kt 감독은 8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힐리어드의 아내가 이날 오전 진통을 느껴 병원에 입원했다"며 "오후 중 둘째 출산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경조휴가를 보냈다"고 밝혔다.
힐리어드의 아내는 이날 오후 5시경 체중 4.1㎏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힐리어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라 최대 5일간 경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힐리어드는 올 시즌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0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시즌 초반이던 4월까지는 KBO리그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타율 0.232에 그쳐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가,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는 타격 성적이 좋지 않던 시기에도 주력과 수비력이 남달랐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참고 기다리니 제 실력을 펼치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다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 선수단 운용 방안도 언급했다. kt에서는 선발투수 소형준과 오원석,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다. 이 감독은 "해당 기간 경기 일정이 촘촘하지 않아 기존 외국인 투수 두 명과 고영표, 배제성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마무리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수를 써야 하는데, 경험 많은 우규민이 많이 등판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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