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0bp 오른 연 3.838%로 마감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2.9bp 상승한 연 4.313%를 기록했으며, 5년물과 2년물 역시 각각 3.2bp와 2.6bp 오르며 연 4.053%, 연 3.696%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금리 상승은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워시 의장은 8월 28일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 지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경우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국고채 금리의 상승세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금리의 아시아 시장 내 둔화 흐름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9원 내린 1,368.6원을 기록하며 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2,275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1,086계약 순매수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한편 20년물과 50년물 등 일부 장기물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경계감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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