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 투르노프라일라크의 한 변전소에서 폭발 장치가 다수 발견되어 경찰이 해체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8시경 발견된 이 장치들은 폭죽과 유사한 형태의 수제 폭발물 수십 개로 확인되었습니다. 운영사인 50헤르츠 측은 신원 미상의 범인이 전선 곳곳에 재산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얀 레트만 브란덴부르크주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고압 송전선에 전도성 물질을 투입해 합선과 정전을 유도하려 한 사보타주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인근 옌슈발데 갈탄화력 발전소의 전력을 분배하는 핵심 거점입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앞서 2024년 3월 브란덴부르크주 송전탑 화재로 테슬라 공장 전력 공급이 일주일간 중단되었고, 올해 1월에는 베를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만 5천 가구와 상업시설 2천 200여 곳이 정전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과거 극좌단체 불칸그루페가 배후를 자처했으나 실제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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