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2척이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공격받은 선박은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소유의 '시드르'호입니다.
이번 피격은 미군이 지난 8월 30일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로켓발사대 2곳을 공습한 직후인 31일 자정 무렵에 일어났습니다. 글로벌 해운 데이터업체 케이플러는 두 선박이 공격 며칠 전 사우디 주아이마 항구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선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드르호는 미상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으며,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는 로켓 3발에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장금상선 측은 해당 선박이 재용선을 준 상태로 한국인 선원은 승선하지 않았으며, 한국 정부의 관리 대상 선박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은 전쟁 발발 전 일평균 99척에서 최근 9척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전쟁 초기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 26척 중 24척은 이미 빠져나갔으며 현재 2척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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