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9월 3일 티빙의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총 3천954만 개의 계정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계정은 로그인 가능한 활성 계정 2천206만 개를 비롯해 휴면 850만 개, 탈퇴 887만 개, 테스트 11만 개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결과 티빙은 개발 및 운영 환경 접속키를 소스코드에 평문으로 노출하고, 모든 개발자에게 전체 프로젝트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등 보안 통제가 극히 취약했습니다. 특히 2024년 모의해킹을 통해 접속키 노출 취약점을 발견했음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상징후 탐지 체계 역시 부재했습니다. 시스템 모니터링에만 의존했을 뿐 실시간 네트워크 차단 정책은 없었으며, 사고 발생 후 정보보호 전담조직에 상황이 공유되기까지 약 14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티빙의 전체 임직원 265명 중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명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침해사고 신고 또한 법정 시한을 넘겨 지연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내부 대응 체계의 미흡함을 인정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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