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청년층 사이에서 소액투자 비과세제도인 NISA를 활용해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 급증하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NISA 누적 매수액은 71조 엔으로 2023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의 계좌 보유율도 각각 26%와 38%에 달한다.
투자 열풍의 이면에는 극단적인 절약으로 일상을 희생하는 'NISA 빈곤'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직장인은 월 40만 엔을 투자하기 위해 하루 한 끼로 버티며 생활비를 5만 엔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무리한 자산 증식에 매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상승기만 경험한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 위험을 간과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SNS형 투자 사기 피해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798억 엔을 기록하는 등 청년층의 조급함을 노린 범죄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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