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9월 5일 오전 폭발음이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현지 시각 오전 11시 4분경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으나, 당시 현장 상공이나 수면에서 직접적인 연기 또는 불꽃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타스님 통신은 이란 소형 유조선이 섬에서 6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미군 미사일 4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해당 선박의 승조원들은 긴급 대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란 당국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이스파한 핵시설 피격설에 대해 미군과 이스라엘의 공격 사실이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르그섬이 불타는 모습의 AI 제작 영상을 게시하며 위협적인 메시지를 남긴 바 있으나, 이란 측은 이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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