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경쟁력연구소(IMCO)가 9월 4일 발표한 ‘2026 학과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수학 전공 졸업자의 월평균 수입은 2만 9887페소(약 240만원)로 조사 대상 65개 전공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3년간 1위를 유지했던 의학 전공자의 월평균 수입인 2만 7823페소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수학 전공자의 소득은 최근 몇 년 사이 41%가량 급증하며 가장 높은 실질 소득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금융 퀀트 분석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학적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뒤를 이어 금융, 건축, 정치학, 전자·기계공학 전공자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교육과정 설계 및 교육학 전공자의 월평균 수입은 1만 5934페소(약 130만원)로 수학과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IMCO는 대학 교육이 고졸자 대비 높은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나, 학과별 고용 안정성과 실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학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멕시코는 2022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수학, 과학, 읽기 분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 현장의 학업 역량 강화가 과제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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