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영향으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이어지며 최소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월 5일 오전 4시경 장시성 쑤이촨현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12채가 파손되었으며,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되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장시성 일대에서는 도로 유실과 함께 수도, 전기, 통신 시설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진입로 복구와 긴급 통신망 구축이 완료된 상태이며,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주민 5,300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인접한 후난성에서도 태풍이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사우델은 이례적인 경로로 중국에 세 차례 상륙한 뒤 장시성에 일주일간 머물며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태풍이 올해 장시성에 가장 큰 피해를 준 기상 재해로 기록되었으며, 현재까지 해당 지역에서만 16만 1,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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