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되었던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이 남중국해에서 다시 발달하며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륙을 통과한 뒤 해상으로 진출해 세력을 회복한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느려지며 향후 진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9월 2일 오전 기준 사우델은 중국 광둥성 산웨이 남동쪽 약 190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측정되었다. 태풍은 동쪽이나 북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서쪽 계열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우델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게 평가된다. 다만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수증기 유입이나 강수 분포 등 간접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측이 요구된다.
중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저장성, 푸젠성, 장시성 등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 당국은 태풍의 정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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